The Language of Landscape
전시

The Language of Landscape

기간9월 30일(수) ~ 10월 27일(화)
장소갤러리 팔조

이대천은 한국과 독일 드레스덴, 베를린에서 회화를 수학했으며, 20년 이상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양 산수화에서 출발한 그의 작업은 한국 전통 회화의 정신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결합하며 독자적인 풍경화의 세계를 발전시켜 왔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세상 그리기’라고 말하며, 개인적 기억과 경험, 자연과 일상의 이미지, 그리고 세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관계 맺는 방식을 담아낸다. 그의 회화는 추상과 구상, 시간적·공간적·문화적 요소와 기억과 현실의 이미지들이 복합적으로 중첩되고 병렬적으로 펼쳐지며 하나의 다층적인 풍경을 형성한다. 선과 면, 색과 형태는 단순한 조형 요소를 넘어 세계를 이루는 작은 단위로 작용하며, 각각의 형상은 서로 연결되고 변화하면서 화면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낸다. 이대천의 풍경은 특정 장소를 재현한 이미지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연결되는 세계의 감각을 담은 하나의 세계이다.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이 관계를 맺으며 형성하는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 기억과 현실이 교차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관람자 각자의 경험과 해석에 따라 확장되는 회화적 세계를 구축한다.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는 “특정한 장소를 재현한 풍경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 그리고 모든 존재의 흐름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세계를 담고 있다. 화면 위의 선과 색, 겹겹이 쌓인 흔적들은 우연과 질서가 교차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풍경은 하나의 이야기를 설명하기보다 관객 각자의 기억과 감각을 불러낸다.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끝없이 변화하는 세계, 그 흐름 속에서 저마다의 풍경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Daecheon Lee studied painting in Korea, as well as in Dresden and Berlin, Germany, and has been based in Germany for over 20 years. Beginning with East Asian landscape painting, his practice has developed a distinctive approach to landscape by combining the spirit of traditional Korean painting with contemporary visual language. The artist describes his practice as “Drawing the World,” exploring the relationships among personal memories and experiences, images from nature and everyday life, and the various elements that make up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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