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승격 40주년 기념 1986년 안산시 승격 이후 40년, 반월공단 신도시가 자리 잡으며 안산은 빠르게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어촌과 갯벌의 풍경은 도시 개발의 이면으로 조용히 사라져갔다. 사리포구는 안산시민에게 가장 친숙한 어촌 포구의 풍경이 담긴 장소였다. 1980년대에는 14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드는 경기도 관내 손꼽히는 포구였으며, 수인선 협궤열차를 타고 수도권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물 가득하던 생선, 난전에서 즐기던 일상의 낭만, 넘쳐흐르던 훈훈한 인심, ... 그렇게 생동하던 포구는 1999년을 끝으로 도시 기억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기억 속 사리포구는 어렵고 힘든 시절 함께 살아갔던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로 남아있다. 시승격 400주년을 맞은 오늘, 기억 속에 담긴 가치를 되새기고 안산의 다음 40년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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