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금산사金山寺(*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의 말사인 서고사西固寺와 협력하여 특별전 ‘도량으로의 귀환, 전주 서고사 나한’을 선보입니다. 서고사에 봉안된 나한상은 흔히 ‘십육나한十六羅漢’ 혹은 ‘십육존자十六尊者’로 불리며, 가섭존자와 아난존자와 함께 서고사 나한전拏漢殿을 장엄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2004년, 16구의 나한상 중에서 8구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2014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나한상이 환수되었고, 마침내 성스러운 수행의 장소인 도량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나한상의 귀환을 기념하고, 그간의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과연 이 나한상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그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십육나한이 오롯이 모인 특별한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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